정치
신당-민주, 통합협상 파국 위기
Write: 2007-11-21 13:24:07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협상이 파국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양당이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어 막판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신당은 21일 중 문희상 협상단장이 민주당 최인기 협상단장과 접촉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의결기구 5 대 5 구성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협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21일 KBS 1 라디오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신당이 의결기구 동수 구성 합의를 7대 3으로 바꾸겠다며 통보해 사실상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종필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신당과의 합당과 단일화 논의는 완전히 끝났고 협상은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신당 김현미 선대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과의 협상은 진행중이고 21일 중 최종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당 관계자는 21일도 협상이 잘 안 될 경우 정동영 후보가 직접 나서 결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