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창당 10주년 "단합으로 정권교체'
Write: 2007-11-21 13:41:17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21일 창당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당원들의 단합을 통한 정권교체를 결의했습니다.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명박 후보는 당에 대해 의구심이 들 정도로 치열한 경선을 치렀지만 이제 하나가 됐다며 10년 정통 정당의 후보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또 자신은 부족하지만 당원들의 관심과 지지로 부족한 것을 메워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축사를 통해 현 정권은 남북정상회담 등을 대선 이벤트로 이용하고 있고, 범여권은 이합집산을 반복하고 있다며 당원들이 단합하면 국민 들이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21일 새벽 이보라 씨의 기자회견을 가리켜 또 다른 사기꾼이 기자회견을 했다며 사제 폭탄을 한나라당에 던지고 있지만 결국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 다시 터질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21일 행사에 초대 대표로 초청된 이한동 전 총리는 지난 1999년 탈당한 이후 송구스런 마음을 계속 갖고 있었다며 이번 대선에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