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 논의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당 오충일 대표가 21일 민주당에 대화 재개를 제안했습니다.
오충일 대표는 21일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와 대표가 4자 회담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며 대표와 협상단장이 참여하는 4자회담이나 후보까지 포함하는 6자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 대표는 또 민주당이 전당대회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결단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남은 문제들 또한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대표는 후보 단일화와 통합의 문제는 민주개혁세력 모두의 의무이자 역사와 미래의 문제라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