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경훈 前 삼성 상무, 주내 입장 표명할 것"
Write: 2007-11-21 15:40:28 / Update: 0000-00-00 00:00:00
이용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이경훈 전 삼성전자 상무가 이르면 이번주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는 이 전 상무와 접촉을 가진 한 인사는, 이 전 상무가 자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정리해 이번주 안에 언론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상무가 삼성을 떠난 상태인 만큼 입장 발표는 삼성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언론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며, 그 시기는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이 인사는 밝혔습니다.
지난해말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법률회사에 근무해온 이 전 상무는 이 전 비서관의 폭로가 있은 직후 외부와 접촉을 끊은 채 회사에도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모처에 머물며 입장을 정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