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도 공세에 코스피지수가 65포인트 급락하면서 1,810선이 무너졌습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0일보다 65.25포인트 내린 1,806.99에 마감됐습니다.
오전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 징후를 나타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급격히 확대되면서 한때 1,8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습니다.
21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순매도만 8천707억 원에 이르는 등 모두 8천849억 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의 매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506억 원, 5천198억 원의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0일보다 12.14포인트 내린 727.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불안 영향으로 20일보다 1달러에 6원 70전 급등한 928원 90전으로 거래가 마감됐고, 원-엔 환율도 18개월 만에 850원 선을 넘어서며 100엔에 856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