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준 씨, 새 변호사 선임
Write: 2007-11-21 15:48:47 / Update: 0000-00-00 00:00:00
BBK사건의 핵심 인물로 검찰에 구속된 김경준 씨가 새 변호인으로 오재원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오 변호사는 2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 씨의 친척으로부터 제의를 받아 선임계를 제출했으며, 당분간 혼자 변호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오 변호사는 아직 사건 내용에 대해 잘 모르고 변론 준비도 안했다며, 이번 사건을 단순한 형사사건으로 보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가 미국에서 보낸 서류상자에 대해선 김 씨의 전 변호인 박 모 변호사 측으로부터 넘겨받기는 했지만 아직 열어보지 않았다며, 김경준 씨가 본인이 보는데서 상자를 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변호사는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이면계약서의 진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