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한-EU FTA 나흘째…상품 개방 협상 가속화

Write: 2007-11-22 08:43:54Update: 0000-00-00 00:00:00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연합과의 FTA 5차 협상 나흘째인 22일 양측 협상단은 공산품 관세와 서비스, 지적재산권 분야 등에서 논의를 계속합니다.

특히 21일 상품 관세 협상에서 양측이 우리 측이 제시한 상품 개방안을 토대로 본격적인 품목별 주고받기를 시작하자는 데 합의한 만큼 전체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산품 분야에서 양측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정밀기계 등 핵심 품목에 대해 구체적인 개방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한수 우리 측 수석대표는 '양측이 제시한 상품 개방안의 수준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1일 열린 수산물 개방 협상에서 양측은 쟁점 품목을 8개 정도로 압축했습니다.

특히 우리 측의 민감 품목인 고등어에 대해서는 전면 개방은 하지 않되, 일정 물량에 한해서 관세를 낮추자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지적재산권과 서비스, 원산지 분과 등에서도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기타결의 분수령이 될 이번 5차 협상은 23일까지 계속됩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