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경준 씨의 가족이 주장하는 '이면계약서' 원본이 23일중 한국 검찰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의 가족들은 현재 이 원본에 대해 미국 감정기관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이 감정이 끝나는 대로 원본을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는 겁니다.
김씨와 누나 에리카 김의 대리인들은 원본은 약속대로 23일까지 검찰에 보낼 예정이며 대리인이 가거나 아들 면회차 한국에 들어가는 김씨의 어머니가 원본을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2일 회견장에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불렀던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검찰이 이면계약서의 진위여부를 판정한 뒤 직접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