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주택시장 부진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달러화 가치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뉴욕 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11.1포인트 내린12,799.0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4.66포인트하락한 2,562.15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59% 떨어진 1,416.77에 장을 끝냈습니다.

증시는 초반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데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한때 4.0% 아래로 떨어지고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주간 에너지재고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자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