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1%가 17대 대선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61.6%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28.5%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투표참여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9.3%에 불과했다. 2002년 대선 당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88.9%였습니다.
후보자 선택시 고려사항으로는 41.6%가 인물.능력, 33.7%는 정책.공약을 꼽았고, 다음으로 소속정당, 정치경력, 출신지역 순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대선분위기에 대해 69.6%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그 이유로는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이 73.0%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