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경준 씨의 어머니 김명애 씨가 김씨와 이명박 후보간의 이면계약서 원본을 갖고 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이 밝혔습니다.
에리카 김은 22일 kbs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23일 중으로 검찰에 이면계약서를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문제의 이면계약서 원본은 미국의 감정기관에서 검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씨의 부인 이보라씨는 21일 회견에서 미국기관의 검증을 거쳐 계약서 원본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에리카 김은 또 김씨 가족이 이명박후보 측과 물밑거래를 시도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김경준씨의 어머니 김명애씨는 이면계약서 원본과 함께 미국기관의 감정결과도 함께 검찰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