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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한글 이면계약서 인감 진위 조사하겠다'

Write: 2007-11-22 11:49:54Update: 0000-00-00 00:00:00

검찰, '한글 이면계약서 인감 진위 조사하겠다'

BBK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경준 씨 가족이 23일 우리나라에 입국해 이른바 이면 계약서들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서류에 찍혀 있는 이명박 후보의 인감 진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인감 도장이 위조됐거나 제대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수사로 밝혀내야 한다고 밝혀 21일 김경준 씨 아내 이보라 씨가 모습을 공개한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에 찍힌 이명박 후보의 도장 진위를 검증할 방침임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또 22일 새벽 5시까지 김경준씨를 상대로 김씨가 제출한 이른바 이면 계약서 사본이 만들어지게 된 경위 등을 집중조사했습니다.

검찰은 21일 조사부터 김경준 씨가 새로 선임한 오재원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경준 씨와 BBK 설립 당시 동업자로 해외에 체류중인 오모 씨 등 이번 사건 핵심 참고인 가운데 국내에 없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이-메일 조사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물의 정체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김 씨 누나 에리카 김이 보낸 10kg짜리 서류 상자는 21일 김경준 씨가 오 변호사로부터 건네받아 내용물을 검토하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에리카 김이 보낸 서류 상자 내용물 가운데 아직 김 씨가 검찰에 제출한 증거물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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