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학자들 "삼성비자금 의혹 특검 도입해야"
Write: 2007-11-22 13:06:16 / Update: 0000-00-00 00:00:00
김상조 한성대교수와 홍 훈 연세대 교수 등 경제학자들이 삼성 비자금 의혹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특별검사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22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재벌의 전방위적 로비력과 지배력은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 이후 전개되는 사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교수등은 이어 검찰과 금융감독원은 철저한 수사를 미룬 채 삼성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며 국회가 제대로 된 특검법안을 제정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2일 성명에는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과 이병천 한국사회경제학회장 등 백 여명의 경제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