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이견을 보여온 삼성비자금 특검법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22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삼성비자금 특검법안에 대한 절충을 벌인 끝에 이 같은 합의를 이뤘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쟁점이었던 2002년 당선 축하금과 관련해선 법안의 제안 이유에만 적시하고 수사 대상에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2002년 대선잔금과 최고 권력층에 대한 로비자금 부분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국회 법사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22일 합의된 삼성 비자금 특검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