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단순한 권력구조 개편이 아닌 국가 대개조 차원에서 개헌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앞으로 50년을 내다볼 때 국가 권력구조를 포함해 정치이념과 법제도 등 모든 것에 대해 진로를 고민하고 새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른바 '3불정책'과 관련해선 학생선발은 대학 자율에 맡겨야하고 기여입학제의 경우 기회균등 등을 고려해 충분히 검토한 뒤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고교 등급제는 신중하게 폐지해나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잠재성장률이 4% 대인 상황에서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경제성장의 한도는 6%로 본다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7% 공약은 실체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