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신당, '이 후보가 LKe뱅크 100% 지분 소유'
Write: 2007-11-22 17:03:41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정봉주 의원은 22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명박 후보와 BBK 전 대표 김경준 씨가 자본금을 절반씩 출자해 설립한 LKe뱅크는 실제로는 이명박 후보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01년 3월 LKe뱅크 회삿돈 37억 5천만 원이 BBK계좌를 거쳐 김경준 씨에게 입금됐다가 이 가운데 32억9천만 원이 8일만에 BBK계좌를 통해 LKe뱅크로 되돌아왔다고 공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 과정에서 김경준 씨가 LKe뱅크 자본금으로 출자한 돈 30억 원이 BBK에 입금된 것으로 처리되면서 김경준 씨의 자본금은 없어졌고 LKe뱅크 지분 100%를 이명박 후보가 소유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따라서 김경준 씨가 LKe뱅크 인감과 계좌를 주가조작과 횡령에 동원했고 자신은 알지 못했다는 이명박 후보 주장은 성립되지 않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