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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정치권 특검 합의에 '안타깝다'

Write: 2007-11-22 17:40:00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은 정치권의 '삼성비자금' 특검법 처리 합의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삼성은 공식 논평을 통해 경영환경이 어려운 때에 특검을 한다니 정말 안타깝다며 내년 경영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특히 정치권이 특검의 수사 범위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불법 비자금 조성, 로비 의혹 전반 등으로 정한 데 대해 수사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며 곤혹스러움을 나타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그러나 어떤 형식의 수사든 진실규명 차원에서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들은 김용철 변호사도 더이상 의혹을 부풀리지 말고 불법과 비리의 증거가 있다면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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