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리카, "이명벅측 인감도장 진술 3번이나 바꿔"
Write: 2007-11-23 14:16:03 / Update: 0000-00-00 00:00:00
김경준씨 가족이 제출한 BBK 한글 이면계약서가 위조된 것이라는 한나라당의 발표에 대해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한나라당이 사실을 번복하면서 허위주장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리카 김씨는 23일 한나라당의 발표 직후 KBS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나라당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에리카 김은 한나라당이 처음에는 이명박후보가 인감을 분실했다고 주장하다가 다음에는 동생 경준씨가 관리했다고 말을 바꾼 뒤 이제는 이후보의 새로 판 도장을 김씨 가족이 위조했다고 주장하는 등 세 번이나 사실을 번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도장은 한 개인데 왜 세 번이나 말이 바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계약서 원본이 제출됐으니 하나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또 한글 계약서에 이 후보의 도장만 찍히고 친필서명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한글 계약서에는 한국식으로 도장만 찍었고 영어계약서에는 미국식으로 친필서명만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BBK 주식 매각시점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계약서의 위조 여부가 확인돼 면 이 것은 간단히 풀릴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