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한글 이면계약서 이 후보 인감 위조'
Write: 2007-11-23 15:34:02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고승덕 변호사는 2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김경준 씨 아내 이보라 씨가 공개한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에 나타난 이명박 후보 인감은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이른바 한글이면계약서에 지난 2000년 2월 21일 날인된 이 후보 인감은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두 달 뒤인 지난 2000년 4월 이 후보가 인감을 분실한 뒤 새롭게 신고한 인감을 흉내낸 위조 인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그 근거로 이 후보 부인 김윤옥 여사가 지난 2000년 4월 22일 도장을 분실 신고했다고 기재한 뒤 새로운 인감을 신고한 동사무소 인감신고란 사본을 공개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이른바 한글이면계약서상의 인감과 실제 이 후보 인감은 한자의 획 위치와 모양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눈으로 보고도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