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특검법, 종함적으로 고려해 판단"
Write: 2007-11-23 16:40:10 / Update: 0000-00-00 00:00:00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삼성특검법이 정부로 넘어오는 전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삼성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기존의 원칙은 그대로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거부권을 행사하면 다시 법안이 넘어올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 현실, 그리고 국민의 여론 등을 고려해 청와대가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따라서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충분히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입장 정리에 시간을 끌겠다는 뜻이 전혀 아니라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것이지 어떤 의혹을 가질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아울러 삼성 특검법 이외에 '학교용지 부담금'법 등 의원 입법안 몇 가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에 대한 검토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