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전문가와 당국자들이 북한 핵시설 불능화 진행 상황을 보기 위해 다음주 방북할 예정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이들 참관단이 다음주 북한 영변으로 가며 참관대상은 5MW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봉제조공장 등 3개 시설의 불능화 작업 진행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참관단은 6자회담 당국자와 핵 전문가들로 각국 2명 내외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 측에서는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관계자 등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불능화 이행팀은 이달 초부터 영변 3개 핵시설에 대한 동시 불능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전체 11개 불능화 조처 가운데 5MW 원자로의 폐연료봉 인출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