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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당 "계약서 도장 이후보 것 아니다"

Write: 2007-11-24 14:12:00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은 김경준 씨 측이 공개한 이면계약서의 인감도장과 이명박 후보의 대리인인 김백준 씨가 2000년 6월 작성한 e뱅크 증권회사 예비설립허가신청서의 인감이 똑같다는 신당측 주장과 관련해 이면계약서의 도장은 이 후보의 인감도장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이면계약서에 찍힌 도장은 이 후보의 인감도장이 아니고 그 이후에 만들어진 인감도장과 비슷한 막도장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김경준씨가 막도장을 위조해 만들었는지, 당시 LKe뱅크에서 사용하던 도장인지 경위를 알 수 없으나 이 후보의 진짜 개인 인감도장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자신은 이 후보가 문제의 도장을 김경준씨에 맡겼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엄연히 남의 주식이 돼 있던 것을 이후보가 팔 수 없는 만큼 김경준이 제시한 계약서가 명백한 허위계약서라는 점은 도장 뿐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문제의 도장은 지난 2000년 6월경 김씨가 이명박 후보의 도장을 위조해 만든 막도장으로 추정되며 이후 2001년 금감위 제출 서류에도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홍의원은 그러나 개인인감이 아닌 막도장은 회사 설립 등의 서류에는 사용할 수 있으나 주식을 매매하는 등의 주요 처분 행위에는 사용될 수 없다며 이른바 이면계약서는 허위 계약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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