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25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유세 지원을 당부했고 박 전 대표는 이번 주 안에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 측 임태희 비서실장은 이 후보가 25일 오후 박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후보 등록을 했다며 27일부터 선거 유세에 나와 주면 감사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유세가 시작되면 자신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측 유정복 의원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박 전 대표가 27일부터 유세에 나서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번 주안에는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박 전 대표가 이용할 유세버스를 이 후보의 버스와 같은 것으로 마련하도록 했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