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이 26일 오후 5시 마감되고 27일부터는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25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 9명이 등록한 데 이어 26일에는 무소속 이회창,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국민선택 장성민 후보 등이 추가등록할 것으로 보여 이번 대선 후보 수는 모두 17명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 후보 수는 종전에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했던 87년 13대와 92년 14대 대선 때의 각각 8명을 넘어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까지 중앙선관위 등록을 마친 정당추천 후보는 대선 때까지 사망하지 않는 한 교체될 수 없으며 만약 사망할 경우 해당 정당은 내달 1일까지는 추가로 후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는 내달 12일까지 실시된 조사에 한해 공표할 수 있으며 13일 이후 실시 분은 공표가 금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