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6일 등록을 마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서울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반듯한 대한민국, 듬직한 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청와대 주인만 바뀌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나라를 살리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에게 10조 원의 세금을 돌려주고 노인과 장애인, 소외계층이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동교동의 한 사회단체에서 청년구직자들과 만나 청년실업의 해법과 정책 공약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전국 각 지역의 선거활동을 책임질 연락소장 등 500여 명이 모이는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