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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채진 신임 검찰총장, "최근 현안 공정·신속 처리"

Write: 2007-11-26 11:35:59Update: 0000-00-00 00:00:00

임채진 신임 검찰총장,

임채진 신임 검찰총장은 26일 취임식에서 최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각종 현안 사건들을 정치적 고려 없이 진실만을 생각해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총장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검찰의 불편부당함과 공명정대함을 국민과 역사 앞에 평가받는 절체절명의 시험대라며, 엄격한 증거법칙과 정확한 법리판단을 유일한 기준으로 '있는 것은 있다. 없는 것은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BBK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임 총장은 또, 최근 삼성그룹의 로비 대상 검사로 자신의 실명이 공개된 것을 의식한 듯 국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검찰 본연의 임무 완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인권이 존중되고 품격 높은 수사 관행을 정립해 나가자며,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따라 검찰 업무의 구조조정도 단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경남 남해 출신인 임 총장은 지난 77년 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쳐 26일부터 제36대 검찰총장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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