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씨의 주가조작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씨가 제출한 이른바 이면계약서에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이 후보의 도장이 찍힌 LKe뱅크의 인감관리대장을 확보해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씨 변호인인 오재원 변호사는 "검찰이 확보한 LKe뱅크 인감관리대장에는 김씨와 이 후보의 도장 2개가 있으며,검찰이 정밀 감정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대장에 있는 도장과 `한글 이면계약서'의 도장이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도장은 또 2000년 6월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EBK증권중개의 회사설립신고서에 찍힌 것과도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