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교 소식통, "힐, 방북해 신고 협의할 듯"
Write: 2007-11-27 10:19:30 / Update: 0000-00-00 00:00:00
미국 국무부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북한을 방문해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한 외교 소식통은 27일, 힐 차관보가 이번 주말쯤 서울에 올 것이라며, 이를 전후해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힐 차관보가 방북하면 플루토늄과 우라늄 등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힐 차관보의 평양 방문에 앞서 미 국무부의 성 김 한국과장이 방북해 신고 문제를 사전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핵 프로그램 신고와 관련해 북한은, 아직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잘 하겠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와 함께 다음달 6일부터 열릴 것으로 알려진 6자 회담 수석 대표 회의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