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중도보수 세력의 연합을 주장하며 이명박 후보로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진 것은 중도보수의 분열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대선에서 보수세력의 분열로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국민중심당은 물론이고 정몽준, 조순형 의원 등도 뜻을 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또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10 퍼센트 내지 20퍼센트에 머물러 있으면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위해 살신성인할 것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