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7일 새벽 0시,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전이 펼쳐진 전남 여수 시청 앞 광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번 대선은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의 대결이라면서 국민은 이변을 맞을 마음의 준비가 돼 있고 결국 최종 승자는 민주개혁세력의 후보가 될 것이라며 대역전을 다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파주 도라산 역에서 임기 내 남북 경제 통일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대결과 수구 냉전 시대의 낡은 사고로는 이러한 시대를 열 수 없다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평화협정을 임기 전반에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남북 경제 공동체 실현과 한반도 철도-대륙 철도간 연결을 통한 경제 영토 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후에는 대전역에서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다른 유세팀들이 합류한 대규모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며, 27일 유세는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해 전국 유세 차량을 통해 동시 중계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