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비정규직' 두딸 억대재산 신고 논란
Write: 2007-11-27 15:16:31 / Update: 0000-00-00 00:00:00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두 딸이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5억원이 넘는 주식과 예금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중앙선관위에 신고돼 재산 증여와 증여세 납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내역에는 큰 딸이 삼성전자 주식을 포함해 1억 9천 9백여만원의 주식재산과 9천 4백여만원의 정기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은 딸은 1억 9천 6백여만원의 주식과 9천 4백여만원의 예금재산이 있는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문 후보는 그 동안 언론 인터뷰에서 두 딸이 한 달에 백여만원을 받는 비정규직으로 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은 후보 부인이 주식투자과정에서 재산을 자녀 명의로 분산해 관리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듣고 한 것이라며 현재는 문 후보 명의로 정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경제적 이득이 없었기 때문에 증여세 납부 대상이 아니고, 금융실명제법 위반여부도 해당사항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다만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었는지 여부는 확인중에 있다면서 확인 후 문제가 있다면 즉시 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