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불능화와 이에 대한 상응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한 6자회담이 다음달 안에 비공식 수석대표 회담 형식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핵 불능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이후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6자회담 비공식 수석대표 회의가 다음달 초순 또는 중순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아직 핵 시설이나 핵 물질에 대한 북한의 신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이 성실히 신고하면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힐 차관보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