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7일 오후 선거방송 토론위원회 전체위원회를 열고 대선후보 토론회 대상자를 7명으로 확정하고 첫 토론회를 다음달 6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토론회 초청대상은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 이회창후보 등 7명으로 확정됐습니다.
현행 선거법은 원내 5석 이상 정당의 후보와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의 후보, 그리고 전국을 대상으로 최근 한달간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 평균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를 초청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다음달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토론회에 이어 11일에는 사회.교육,문화.여성분야 그리고 16일에는 경제.노동.복지.과학 분야를 주제로 저녁 8시부터 2시간씩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앙 선관위는 초청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 밤 11시 한차례의 토론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모든 토론회는 KBS와 M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