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 대통령 삼성 특검 수용 관련, 시민단체 반응 엇갈려
Write: 2007-11-27 17:53:09 / Update: 0000-00-00 00:00:00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특검법을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진보단체와 보수단체 간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참여연대는 "27일 청와대 결정은 삼성에 관한 각종 불법 비리 의혹이 투명하게 밝혀지길 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받아들인 조치"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수사와 관련된 기관과 인사들도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실련과 경제개혁연대 등 진보 단체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수사가 정치적 고려없이 엄정하게 진행되야하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와 삼성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와 반대로 자유주의연대 등의 보수단체들은 특검이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빠질 수도 있으며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이유를 들어 특검 수용 결정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