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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특본, "특검 임명 즉시 수사 자료 인계"

Write: 2007-11-28 13:31:04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특별 수사ㆍ감찰본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특검이 임명되는 즉시 그 때까지의 모든 수사 자료를 인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본부 김수남 차장검사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특검법이 통과된 것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특검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검사는 그러나 특검이 수사를 착수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도 감안해 특검이 임명된 뒤 수사 준비 기간 20일 동안에도 필요한 수사는 계속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삼성 계열사 관련자 조사나 압수수색 등에 대한 질문에는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하고, 김용철 변호사가 수사에 협조하는 한 필요불가결하고 긴급한 수사는 할 것이라고 김 차장검사는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오해를 살 수 있는 수사나, 피의자에게 내성을 길러줄 수 있는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검사는 청와대의 '이중 수사' 언급과 관련해서는 상부로부터 특별히 지시받은 것은 없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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