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올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25억 6천만 달러,우리 돈으로 2조 4천 억원의 흑자를 나타내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한 20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이렇게 될 경우 경상수지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게 됩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난 것은 상품수지가 37억 4천만 달러 흑자로 전달 수준을 유지하면서 서비스수지는 특허권 등의 사용료 지급액이 줄면서 적자 규모가 지난달보다 3억 3천만 달러 축소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