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하락세 전환 전망
Write: 2007-11-29 10:35:44 / Update: 0000-00-00 00:00:00
국제유가가 미국과 유럽의 경제 둔화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증산 예상 속에 하락세로 전환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자 보도에서 이번 주의 유가 급락세가 배럴당 100달러를 향하던 것에서 방향을 전환한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면서 많은 석유 거래인들과 전문가들은 내년 이른 봄에는 70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내년 평균 유가를 배럴당 78달러 정도로 보는 것이 대세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유가가 이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내년의 평균 유가가 올해보다는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소비자들의 전체적인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유가는 하반기에 급등했지만 평균적으로는 배럴당 70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66.25달러였고, 2005년에는 56.50달러 정도였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다음달 OPEC 회의에서 증산이 무산되거나 원유 재고가 예상 외로 급감하는 경우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