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참여연대-민변 '삼성비자금' 고발인 조사
Write: 2007-11-29 10:38:02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는 참여연대와 민변 측에 고발인 자격으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별본부는 고발인 조사를 통해 삼성그룹의 경영권 불법승계, 비자금 조성과 사용, 정관계 로비 등의 고발 내용을 확인하고, 진술 내용을 토대로 고발인 진술조서를 작성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와 민변은 29일 오전 중 특본을 방문해 수사 관련 의견서를 낼 계획입니다.
의견서에는 특검 도입 이전에 검찰의 충실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고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김용철 변호사가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발인 조사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고발인 조사 대신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