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신당, '이 후보 측근 페이퍼컴퍼니 돈 거래'
Write: 2007-11-29 15:53:08 / Update: 0000-00-00 00:00:00
대통합민주신당은 2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명박 후보의 측근 김백준 씨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동원된 페이퍼컴퍼니와 거액의 돈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신당 정봉주 의원은 지난 2001년 5월 3일 이명박 후보 측근 김백준 씨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에 동원된 페이퍼컴퍼니 와튼 사에 98억 원을 빌려준 사실이 다스 사가 제출한 소송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백준 씨가 유령 회사라는 점을 알면서도 거액의 자금을 제공했기 때문에 주가조작 사건을 사전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후보가 주가조작과 횡령을 모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와튼 사에 98억 원을 송금하는데 쓰인 계좌는 김백준 씨 개인 계좌가 아닌 e뱅크 증권중개사 법인 계좌라면서 통합신당 측 발표는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