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우회가 고대 출신인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기사를 교우회보에 지속적으로 싣고 동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교우회보를 배포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 선관위는 고대 교우회보 관계자들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교우회보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또 고대 교우회가 지역별 동문 모임을 통해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