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상대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나 비방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들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선관위는 29일 공명선거 협조 공문에서 방송 연설과 신문ㆍ방송 광고를 하거나 홍보물 등을 발행할 때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과 비방을 지양해 깨끗한 선거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통합 민주 신당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판하는 신문 광고를 낸 데 대해 어제 선관위는 법 규정과 판례 등을 고려해 볼 때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도 비방전인 아닌 정책 경쟁 선거가 되도록 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