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대사는 한미 FTA가 양국관계를 양적, 질적으로 보다 강화시키는 포괄적인 협정으로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서비스와 투자, 농업, 상품, 지적재산권, 노동, 환경 등 주요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식 대사는 30일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21세기 한.미 동맹관계의 맥락에서 본 한미 FTA"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한.미관계는 지난 1882년 수립된 이래 한국전 등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 관계로 발전해 왔다면서, 한.미 FTA 체결로 양국은 협력범위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특히 서비스와 투자분야에서 한.미 FTA는 미국기업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우리에게는 금융분야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여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를 구성하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