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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삼성증권 본사 전격 압수수색

Write: 2007-11-30 15:54:53Update: 0000-00-00 00:00:00

검찰, 삼성증권 본사 전격 압수수색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감찰본부는 30일 오전 7시 50분부터 7시간 동안 서울 종로에 있는 삼성증권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30일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삼성증권 임원 사무실과 전략기획실 사무실 등 10여 곳의 핵심 부서에서 삼성 비자금 관리 의혹과 관련된 문서와 컴퓨터, 주식 거래 기록 등 8상자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 김수남 차장검사는 삼성증권 본사가 여러 정황상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압수수색이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차명계좌'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이 수사 대상이라고 말해 삼성그룹 전반의 차명계좌 등 비자금 의혹과 관련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 차장검사는 그러나 삼성그룹 본관이나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압수수색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30일 압수수색에는 검사 6명을 포함해 40여 명의 수사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또, 30일 오후 김용철 변호사를 다시 소환해 김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계좌 수십 개의 입출금 내역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차명 계좌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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