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의 원외 위원장 20여명이 이회창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전북 군산의 엄대우 원외위원장 등은 30일 이회창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회견을 갖고 정동영 후보 등 민주신당 지도부가 개혁세력의 대통합에 실패해 정권재창출이 물거품이 됐다며, 부정부패 수구세력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는 절대로 정권을 내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회창 후보의 구국의 결단에 동참하기로 결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정통 민주개혁세력과 이회창 후보의 정통 보수세력이 영호남의 화합을 이뤄낸다는 차원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하고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