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일 광주 전남지역을 돌며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2일 오후 광주시 충장로 젊음의 거리를 찾아 지난 대선에서 호남의 절대적인 지지로 뽑힌 노무현 정권은 정작 호남을 위해서 해준 일이 없다고 비난하고 민주화시대에 앞장선 호남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다면 호남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검찰의 BBK 수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공명정대하게 조사해서 있는 그대로 빨리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2일 오전 이 후보는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제철소 용광로 등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전남 여수 엑스포 홍보관을 찾아 호남지역을 글로벌 경제강국의 만들겠다며 4대 기본 방향과 8대 프로젝트 등 호남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이어 전남 순천 남부시장을 찾아 이번엔 일 잘하는 대통령 뽑아서 영호남이 화합하는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