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영기, "비자금 조성 차명계좌 모르는 일"
Write: 2007-12-03 08:56:57 / Update: 0000-00-00 00:00:00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이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나흘 전 개인 업무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오늘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황 전 사장은 검찰이 삼성증권을 압수수색한 결과 차명계좌를 만드는 데 이용된 삼성 임원 명단이 다수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우리은행이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에 적극 협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차명계좌 개설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삼성증권의 사장으로 지낸 뒤 우리은행장을 거쳐 현재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의 경제살리기 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