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 대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현 대선판도로는 부패 세력의 집권을 막기가 어려운만큼 최후의 선택인 단일화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게 내부 의견이며, 이를 위해 누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TV 토론을 제안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동영 후보에게 그 동안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요구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시내 모처에서 장고에 들어간 문 후보는 저녁에 참모들과 단일화 형식 등을 놓고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TV 토론을 거친 뒤 패널 투표 방식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