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S 신주인수권부 사채 인수,삼성증권 관여"
Write: 2007-12-03 17:36:32 / Update: 0000-00-00 00:00:00
경제개혁연대는 3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총수 일가 4명의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과정에 삼성증권이 개입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달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공개한 이재용씨 유가증권 취득현황 자료와 법원 결정문을 분석한 결과 삼성SDS가 지난 1999년 2월 발행한 321만6천780주,230억 원 어치의 사모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SK증권을 거쳐 다음날 사채권은 삼성증권에, 신주인수권은 이재용씨 일가 등 6명에게 각각 매각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그러나 삼성증권이 매수한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사채권을 이씨 등 6명에게 단 한 푼의 수수료도 받지 않고 원래 금액으로 다시 매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같은 매각은 정상적인 거래로 볼 수 없다면서 삼성그룹 구조본이 기획하고 삼성증권이 중간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