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합니다.
문 후보는 4일 회견에서 부패한 과거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결단해야 하고, 자신과 정동영 후보 중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인지, 국민에게 뜻을 묻기 위한 토론회를 실시하자고 밝힐 것이라고 문 후보 측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문 후보는 특히 단일화 시한을 오는 16일로 제시하고, 세 차례의 토론회를 가진 후에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안은
시민사회원로들에게 일임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통합과 연합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형식과 내용에 일체 구애됨이 없이 백지상태에서 단일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정 후보 측은 그러나 단일 후보 결정 시기는 늦어도 오는 10일이나 11일쯤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