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약속된 핵 프로그램 신고를 하지 않아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북핵 6자회담의 개최가 불투명해졌다고 일본의 고위관리가 밝혔습니다.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북한이 '이제 막 평양에서 대화를 시작했다'면서 '오는 6일 차기 6자회담이 개최될 수 있을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중국이 이번 주 후반에 회담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차기 회담이 오는 6일에서 8일쯤 열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왔습니다.